힐링글귀
정착민인가 여행자인가
사회 초년생으로 세상에 한 발짝 발을 내딛으며 배웠던 몇 가지가 떠오른다. 평안한 하루의 소중함과 목적의 중요성이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. 참 휴식이 필요했던 그 시절.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탱자탱자 놀면서도, 보다 열정적으로 놀고 싶은, 더욱 격렬하게 쉬고 싶었던 나는, 휴식과 목적 찾기가 필요한 가난한 여행자였다. 지금의 나는 등 따시고 배부른 정착민일까, 아니면 몸과 마음을 건강히 챙기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베테랑 여행자일까.
2023. 8. 25. 15:15